1년 만에 마비노기로 돌아갔습니다

오랜만에 마비노기를 들어갔습니다.
66년이나 살아서 실질적으로 76살이 된 캐릭터는 알거 다 알고 늙었더군요. 후후. 20살 무료 환생을 이용해서 10살로 회춘. 못 다한 제련을 수련하기 위해, 새로생긴 야금술 스킬에 매진 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하루 만에 숫자랭 찍었을 때의 샷. 지금은 7랭은 완전히 수련한 상태에서 스톱입니다. AP없어요. 거기 넣을 AP있으면 제련 박습니다. 네.
야금 하는 동안에 한 번 오라버니를 꼬셔서 폭포에도 갔습니다. 강가 야금지는 여기 하나 뿐이라는 게 아쉽더군요. 좀 늘려주면 좋으련만. 이렇게 자주 부려먹는 오라버니(마비 안에선 언니)와는, 광조각+돈과 교환하는 조건으로 캐는 보석을 모조리 헌납하고 있습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5cm 넘어가는 거 몇 개 몰래 빼돌렸어요. 덕분에 오늘 아침에 컬렉션 북 2권을 완성해서 보상 받았습니다.
허수아비 셋을 만들기 위한 노동의 과정. 악세사리 2개, 모자, 신발, 장갑, 옷, 방패까지 7개 완성. 스무개가 넘는 허수아비 낫을 뽑는 도중에 금화1000이 세 번 정도 떨어졌답니다. 리블 낫이 나왔길래 이건 안 태우고 창고에 보관 중. 나중에 암거나 인챈 발라서 휘두르고 다니려고요.
어제 시점에서 허수셋에 죽체 타이틀 달면 솜씨가 0이 되는 걸 확인했습니다. 오늘 나이를 먹어서 좀 올라갔는 데, 그리고 5이하이니 2랭 미스릴 수련은 충분 하겠죠. ...실패 80번하고 나면 메이킹이건 뭐건 찍을 겁니다. 바라옵건데 수련하려고 환생하는 일만 안 생기면 좋겠음. 내 통장은 먼지밖에 없어요.

이것 외에도 정령무기를 만들었다던가. 제련도 많이 수련해서 지금 3랭입니다. 은판은 월요일로 미루어 두고, 다른 것들 수련 중. 은판 수련치가 50이니 반만 만들어 놓고 월요일까지 놀... 려고 했는 데, 이벤트 때문에 요즘 미치네요. 로그인을 몇 번 실패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프서버도 채널 좀 늘려주면 좋겠어요. 한 스무개로. 쿡쿡.

by 하쿠시츠키 | 2008/08/16 16:00 | 오락생활 | 트랙백 | 덧글(6)

어떤 고지서

살다 살다가 이런 고지서 받아보기는 처음입니다. 아니, 정확하게 따지자면 받은 게 아니라, 홈페이지에 직접 가서 출력한 것입니다만. 그래도 이건 좀 심하지 않나요??


등록금 고지서도 왔습니다. 장학금, 나오긴 나왔습니다. 1X만원. 뭔가 안 받자니 아깝고, 받자니 미묘한 이 심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하루 전에 온 성적통지표에 어찌된 일인지 한 과목이 A+에서 A로 바뀌어 평점이 4.0으로 줄어들었는 데, 이거 혹시 장학금 덜 주려고 수작부린 거 아냐??? 정말 그렇다면 좀 따져야겠습니다. 우리도 쪼달린다고요. 매 년같이 등록금 펑펑 올려서 받아가면서 대체 어디다 쓰는 건지, 원. 장학금을 좀 푸짐하게 주던지, 아니면 10년은 된 것 같은 낡은 비품들 좀 쌩쌩한 놈으로 갈아 주던지.

by 하쿠시츠키 | 2008/08/05 14:37 | 하루살이 | 트랙백 | 덧글(2)

내 책장에 이사온 17권의 중고 서적

얼마 전 어머니의 카드를 빌려 아마존 마켓프레이즈에서 중고서적을 좀 구입했습니다. 싼 것은 정말 싼 데, 비싼 것은 원가의 거의 네다섯 배. 수량이 얼마 없었으니 당연할까요. 오래되고 적을 수록 비싸더군요. 알고는 있었지만. 원가로 따지면 11~12만 정도 했을 텐데, 수수료 포함해서 8만 정도 들었습니다. ...다만 배송료가 다시 그 만큼 들었다는 것. 하지만 뭐, 죄다 절판되서 한국서는 못 구할 것들이니까, 그걸 생각하면 그렇게 아깝지는 않습니다. 좀 실수한 것이 없었다면 2~3만 정도 덜 들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생각 이상으로 상태가 좋았다. 아무래도 10년 이상 된 고스트 헌트야 표지 가장자리가 좀 상하고 전체적으로 살짝 황변화한 것도 보이지만, 이츠키히메의 경우 두 세 권 표지가 약간 주름이 생긴 거 빼면 아주 쌩쌩. ...상태 나쁜 신품보다 더 좋아...

미야노자키 사쿠라코의 '이츠키히메 이문(斎姫異聞)' 전권.
헤이안 중기를 배경으로 한 퇴마+연애 물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조합입니다. 지금은 2부 '이츠키히메 요란(斎姫繚乱)'이 완결 직전이고, 1부는 절판되었습니다. 그렇게 인기가 있는 작품은 아니었던 걸까요? 읽어서 재밌으면 그걸로 충분.

오노 후유미 '고스트 헌트 ~악몽이 사는 집~' 하권.
...코믹스화도 됬고 애니화도 됬으니까 모르는 사람은 없을 듯? 얼마 전에 얻은 '악령 시리즈' 텍스트 본을 전부 읽은 기념으로 샀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학교 도서관에 있는 번역본은 영 몰입이 안 되드라. 그나저나 인물소개 삽화를 보고 알았는 데, 린씨 원래 머리 길었구나... 근데 이건 음침의 도를 넘어섰... 아야코는 완전 호스티스 분위기. 그리는 사람이 다르다지만 참...

근데 잘 보니 전부 코단샤 화이트하트 문고... 왠지 우연 같지 않은 느낌. 이번에 사려다가 못 한 '악몽이 사는 집' 상권을 근시일 내에 손에 넣을 계획을 짜지 않으면. 하는 김에 몇 가지 중고품 더 얹어야... 되도록이면 한 데 모아서 사는 게 손이 덜 가고 좋지 않아요?

by 하쿠시츠키 | 2008/08/02 17:11 | 지름만세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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